천국을 침노하자 (Invade Heaven) 

본문 말씀: 마태복음 11장 12절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많은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면 자동으로 천국에 갈 것이라 생각한다. 세례를 받았으니 안심하고, 직분을 받았으니 보장받았고, 오래 교회에 다녔으니 믿음도 검증되었다고 여긴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예수님은 끊임없이 경고하셨다. 좁은 문과 넓은 문, 알곡과 가라지, 양과 염소, 참 제자와 거짓 제자를 말씀하시며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셨다. 심지어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하려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오늘날 가장 큰 문제는 핍박이 아니라 미혹이다. 사탄은 “예수 믿지 마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괜찮다”, “나중에 해도 된다”, “너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속삭인다. 교회에 다니고 있으니 괜찮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니 괜찮고, 바쁘면 예배를 빠져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복음은 먼저 우리를 깨우기 위해 주어졌다.

복음은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라는 말만이 아니다. 복음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 지금 너는 멸망을 향해 가고 있다. 돌이키라.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마치 불이 난 집에 갇힌 사람이 현실을 깨닫는 순간 살기 위해 창문을 찾고 문을 찾고 탈출구를 찾듯이,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깨달은 사람은 더 이상 태연할 수 없다. 그는 영생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 침노’이다.

천국을 침노한다는 것은 폭력으로 천국을 빼앗는다는 뜻이 아니다. 영혼의 절박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죄를 버리고 회개하는 것이다. 영생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것이다.

[눅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복음이 천국을 침노하게 한다

복음을 진정으로 들은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본다. 탕자는 돼지우리에서 자신을 보았고, 베드로는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했으며,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외쳤다. 자신의 실체를 본 사람은 회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회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방향 전환이다. 하나님을 향한 삶의 전환이다.

천국을 침노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 말씀을 들으면 순종한다. 노아처럼 방주를 짓고, 아브라함처럼 떠나고, 베드로처럼 그물을 버리고, 삭개오처럼 삶을 바꾼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야곱처럼 씨름하고, 가나안 여인처럼 매달리고, 바디매오처럼 더욱 크게 부르짖는다.

무엇보다 천국의 문은 인간의 노력으로 열린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찢으심으로 길을 여셨다. 십자가를 통해 죄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천국의 문을 열어 놓으셨다.

그러므로 천국을 침노하는 자란 자신의 위험한 상태를 알고, 회개하며,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신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

미혹에 잠들지 말자. 안일함에 머물지 말자. 영생을 향해 전력질주하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목숨 걸고 영생을 취하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과 산지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자.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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