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교회되게 (Lord, Let the Church Be the True Church)

본문 말씀: 마태복음 16장 16-18절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오늘날 교회가 존중의 대상이 되기보다 비판의 대상이 되는 현실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고, 세상은 교회의 본질을 알지 못한 채 비본질적인 모습을 보고 교회 전체를 판단한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교회 안에서도 본질과 비본질이 혼동되는 것이다. 교회가 본질을 잃으면 맛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에게 밟히게 된다.

교회란 무엇입니까?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나 조직이나 제도만도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있던 사람들을 불러내어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하신 믿음의 공동체이다. 예수님께서 “내 교회”라고 말씀하셨듯이,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마태복음 16장에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은 이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교회의 기초이다. 교회는 사람의 생각이나 능력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바른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다. 그리고 그 고백은 삶으로 드러나고, 인격으로 증명되며, 순종으로 이어져야 한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머리이시고 성도들은 그 몸의 지체이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하나님의 집이고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다.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의 뜻이 주장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한다. 누군가의 영향력이나 헌신이 교회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교회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참된 교회에는 성도의 교제가 있다. 성도의 교제란 단순한 친목이 아니다. 함께 그리스도 안에 참여하고, 받은 은혜와 은사를 나누며, 서로 기도하고 사랑하고 세워 가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말씀을 배우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힘썼다. 교회는 혼자 신앙생활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믿음을 지키고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증인의 공동체이다. 주님은 교회를 세상 속으로 보내셨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그러므로 교회는 모이기만 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흩어지는 공동체이다. 모여서 예배하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며,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살아 있는 교회는 성장한다. 그러나 성장은 숫자의 증가만이 아니라 내적으로는 성숙하고 강건해져야 하며, 외적으로는 복음이 확장되어야 하고, 공동체적으로는 서로 연결되어 함께 자라가야 한다. 조직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경험과 지혜만 앞서면 교회는 생명을 잃는다.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가 공동체를 위해 사용될 때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주님의 몸이 되는것이다.

예수님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 하셨다. 교회는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세우신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함부로 말하지 말고,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는 일이 마땅하다.

우리 교회가 교회되기를 소망한다. 건물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생명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조직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사람의 뜻이 앞서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입술의 고백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삶의 고백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상처 입은 자를 치유하고, 무너진 자를 회복시키며, 잃어버린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이 바란다.

교회는 주님의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교회의 능력은 성령 하나님께 있다.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이 고백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고백 위에 세워질때 세상이 아무리 흔들려도 ,사탄이 아무리 공격해도 주님의 교회는 끄떡없다. 주님께서 친히 세우시기 때문이다.

주님, 교회가 교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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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Lord, Make Us This Kind of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