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대속에  역동하는 그리스도인 (Dynamic Christians in a Turbulent World)

본문 말씀: 시편 46장 1-3절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 팬데믹 이후의 불안, 가치와 질서의 붕괴, 그리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조차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있다. 성경은 이미 이러한 시대를 예견하며, 인간의 죄성과 욕망이 만들어내는 혼란의 실체를 분명히 보여준다(갈 5:16-21).

이 혼돈의 시대는 단순한 사회적 문제를 넘어, 영적 고갈과 사랑의 식어짐, 관계의 붕괴라는 깊은 위기를 드러낸다. 세상은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지만, 타락한 인간의 본성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더 채우려 할수록 공허해지고, 더 붙잡으려 할수록 갈등은 깊어진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난세를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라 ‘드러남의 시간’으로 해석한다. 시편 46편은 하나님을 “피난처와 힘”으로 선포하며, 세상이 무너질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를 분명히 한다. 그 이유는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혼란의 시대에 사람을 세우셨다. 그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들이었다. 난세는 성도에게 위기가 아니라 복음의 역동성을 드러낼 기회의 장이다.

따라서 오늘의 그리스도인은 시대에 휩쓸리는 존재가 아니라, 시대를 뚫고 나가는 존재여야 한다.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기도는 그 관계의 교제이며, 말씀은 기준이고, 순종은 열매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진정한 믿음은 문제 없는 삶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삶이다. 하나님은 폭풍을 제거하시는 분이 아니라, 폭풍 가운데서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시대는 두려움의 시대가 아니라 선택의 시대이다. 보이는 것에 흔들릴 것인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인가. 난세의 피해자가 될것인가 난세의 영웅이 될것인가

격동의 시대는 성도를 무너뜨리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지금은 하나님이 여전히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삶으로 증거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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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사람